'짬뽕'라면, 불맛 비결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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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진짬뽕'을 출시한 데 이어 팔도의 '팔도불짬뽕', 농심 '맛짬뽕', 삼양식품 '갓짬뽕' 등 한 달 만에 4종 짬뽕라면이 새롭게 등장했다.
각 제품은 진한 불맛, 굵은 면발, 풍부한 건더기 등을 내세우며 소비자들 입맛 잡기에 나섰다.
우선 4가지 상품 모두 굵직한 면발을 내세웠다. 면발의 굵기는 맛짬뽕, 갓짬뽕, 진짬뽕이 3㎜로 같다. 팔도불짬뽕은 2.5㎜로 다소 가늘며 짬뽕 국물과 잘 어우러지도록 양파농축액을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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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국물을 찾는 계절이 돌아오면서 각사의 '얼큰한 국물' 비결도 눈길을 끈다.
맛짬뽕은 소고기,돼지 육수를 사용했다. 스프는 분말 형태로, 중화요리용 팬인 웍(wok)의 원리를 이용한 고온쿠커로 해산물과 채소를 볶아 불맛을 냈다. 갓짬뽕은 사골육수에 해물이 어우러져 진한 짬뽕 국물을 맛볼 수 있다.

팔도불짬뽕
건더기스프의 구성은 갓짬뽕이 오징어, 건미역, 목이버섯, 청경채 등 10가지로 가장 풍성하다. 진짬뽕은 게맛살, 오징어 등 8종, 팔도불짬뽕은 7가지, 맛짬뽕은 6가지다.
가격은 4종 모두 1200~1500원대로 기존 라면 제품에 비해 높은 가격대로 책정됐다.

진짬뽕
한편 지난해 짬뽕라면 시장(봉지면∙용기면 합산 기준)은 닐슨코리아 기준 1195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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