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 '문명 온라인' 공개 서비스

테스터를 선발했던 사전 공개 테스트와 달리 15세 이상의 엑스엘게임즈 회원이라면 누구나 문명 온라인을 즐길 수 있다.
박완상 문명 온라인 PD는 "사전 공개 테스트를 통해 미진했던 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며 "더욱 향상된 서비스 환경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명 온라인은 글로벌 인기 전략 게임 '시드마이어의 문명'을 대규모 대전 온라인 게임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개발 기간만 무려 5년에 달한다.
게임 이용자들은 이집트,로마,아즈텍,중국 등 4대 문명을 배경으로 자신의 문명을 이룩해가게 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게임 시스템이 초기화되는 '세션제'를 온라인 게임 최초로 도입했다. 특정 문명이 승리하면 해당 세션이 끝나고 새로운 게임 판이 열리는 것이다.
문명 온라인은 송재경 대표의 최신작이라서 더욱 눈길을 끈다.
송재경 대표는 게임 벤처 1세대로 살아 있는 '한국 게임 역사'로 평가된다. 엔씨소프트와 넥슨을 세계적인 게임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송 대표는 김정주 NXC 대표와 넥슨을 공동 창업해 '바람의 나라'를 개발했고, 김택진 대표와 '리니지'를 만들어 엔씨소프트를 거대 게임 회사로 만들었다.
송 대표는 게임 사업에 대한 가치관 차이로 넥슨과 엔씨소프트를 떠나 2003년 엑스엘게임즈를 창업했다.
대부분의 게임 회사 창업자들이 개발자에서 물러났지만 송 대표는 직접 게임 개발에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송 대표는 내년 상반기 엑스엘게임즈를 코스닥에 상장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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