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디스퀘어, 영진전문大에 통 큰 장학금 기탁

13일 영진전문대학에 따르면 ㈜리얼디스퀘어 박영환 대표는 12일 영진전문대학을 방문해 선취업후진학으로 입학한 3D특수영상반 신입생 전원인 25명에게 전달될 장학금 총 1억5000만 원을 대학에 기탁했다.
장학금을 받게 된 3D특수영상반은 ㈜리얼디스퀘어와 영진전문대학이 특수영상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손을 잡고 올해 개설한 특별반이다.
이 반 재학생들은 앞으로 3년간 영진전문대학에서 특수효과, 시뮬레이션, 3D입체변환 등의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동시에 대학서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회사 실무를 겸하는 그야말로 일과 학습을 병행하게 된다.
지난 2009년 설립된 특수영상분야 벤처기업인 ㈜리얼디스퀘어는 3년전에 영진전문대학과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현장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탄탄한 실력을 갖춘 인재들을 양성해 왔다.
박영환 대표는 “영진과 산학협력으로 우수 인재를 공급받다 보니 우리 회사는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재 우리 회사내 기술직분야의 70%이상이 영진 출신들이다. 이에 자신감을 얻어서 아예 회사 직원을 먼저 뽑아, 이들이 대학에서 실력을 쌓고, 근무도 하면서 일거양득의 교육과정을 마련키로 하고 올해 3D특수영상반 개설했다”며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장학금을 받게 된 송화섭(컴퓨터정보계열·20)씨는 “요즘 취업이 다들 어렵다고 해서, 마이스터고를 다니며 선취업후진학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고교 때 방송부 활동을 하면서 영상분야에 관심이 많아 지금의 회사에 입사했다. 대학을 장학금 받고 다니게 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3D입체영상과 특수영상 분야에서 최고의 인재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생인 박효진(19)씨는 “대학졸업하고도 취업이 어려워 아르바이트 하는 것을 보며 대학을 가야하나 취업을 하나 고민이 많았다. 공부와 일을 병행하면서 특히 내가 좋아하는 3D영상 분야 회사에 취업해서 대학까지 다니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하루하루 배워가는 과정이 바로 일하고 연계된다니 즐겁고, 유명 작품들에 자신의 이름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지도교수(컴퓨터정보계열·51)는 “특수효과와 3D입체영상 기초단계 교육을 1학기에 마치고 2학기부터는 심도있는 실무 제작 교육을, 2학년부터는 실무를 겸한 교육 등 회사에서 요구하는 이상의 전문성을 높인 인재를 양성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리얼디스퀘어는 설립초기 할리우드 작품을 시작으로 최근엔 ‘살파랑2’, ‘몽키킹2’, ‘엽문3’, ‘주성치의 미인어’ 등 중국 흥행 대작 영화들의 3D입체변환을 진행해 해외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유일의 3D입체변환 영상사업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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