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튤립 만개 '봄꽃축제'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의 만개한 튤립.

【가평=뉴시스】문영일 기자 = 경기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원장 이영자)은 '봄나들이 봄꽃축제'를 5월 31일까지 연다고 18일 밝혔다.

 축제에는 주제별로 조성된 각 정원에 200여 종의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하늘길에서 달빛정원까지 심어진 50여 종의 6만여 송이 튤립 행렬이 볼거리다.

 축제 기간 동안 ▲나도 정원사 ▲봄꽃알람 ▲봄 향기 음악회 등 이색적인 행사도 실시한다.  

 집에서도 쉽게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나도 정원사는 우리집 텃밭 만들기와 도전 새내기 정원사 두 가지 이벤트로 나눠 실시한다.

 우리집 텃밭 만들기는 포토존 내 응모함에 응모지를 넣으면 추첨을 통해 텃밭 가꾸기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5월15일부터 6월17일까지 시가 있는 산책로에서 진행하며, 당첨자 10명은 6월24일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도전 새내기 정원사는 산책로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본인의 SNS에 사진을 올리면 친환경 종이 화분 에코팟을 주는 이벤트다. 선착순 20명에 한해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5월15~27일까지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만 진행한다.  

 봄꽃 알람은 정원을 감상하는 방문객이 원내 피어있는 봄꽃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봄꽃 안내판, 홈페이지 식물도감, SNS 내용 게시 등 온·오프라인으로 안내를 돕는 이벤트다. 5월31일까지 진행한다.

 봄 향기 음악회는 5월 주말동안 야외무대에서 진행한다. 1일 1회, 오후 2~3시에 진행할 예정이며 아카펠라 공연팀 EXIT, 퓨전 국악 공연팀 악녀(樂女)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수목원에서는 4월 초 벚꽃, 목련, 매화, 수선화, 진달래, 튤립 등이 개화하고 4월 말부터 자연 개화한 철쭉이 더해져 꽃이 만개한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orningcalm.co.kr)나 전화(1544-6703)로 확인할 수 있다. 수목원은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오전 11~오후 9시(토요일 오후11시까지 연장)까지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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