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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황금 두꺼비’ 청양서 발견

등록 2016.05.03 17:00:27수정 2016.12.28 17: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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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뉴시스】권교용 기자 = ggy0119@newsis.com

【청양=뉴시스】권교용 기자 = 멸종위기에 있는 황금 두꺼비가 충남 청양군에서 발견됐다.

 군은 대치면에서 모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씨가 지난 2일 탄정리 앞 대치천에서 황금색을 띤 두꺼비를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황금 두꺼비는 몸길이가 수컷의 경우 4.1~4.8cm, 암컷의 경우 4.7~5.4cm이다. 뒷면에는 발달하지 않은 약간의 융기가 있고, 융기에는 검고 작은 가시가 있다.

 몸 측면에는 이러한 융기가 없다. 수컷은 뒷면의 몸 색이 빨간색이나 주황색을 띤다. 암컷은 뒷면의 몸 색깔이 흑갈색이나 황갈색으로 노란색 테두리가 있는 붉은 반점이 있다.

 이번 황금색 두꺼비 발견으로 청양군은 지난 2002년과 2013년 황금자라가 발견되고 칠갑산 거북이 전설을 모태로 황금 복 거북이와 황룡 조형물을 만들어 영물 관광 마케팅을 역점 추진하고 있는 관광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복과 행운, 재물을 상징하는 ‘황금색’과 청양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개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관광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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