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두동강
대전시의회는 6일 제22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2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를 통해 김경훈(중구2)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 의원은 14표를 얻었고 지난달 24일 열린 의원총회 의장후보로 추대된 같은 당 권중순(중구3) 의원은 8표를 얻었다.
권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9명 의원의 동의를 받아 단일 후보로 선출됐으나 정작 표대결선 8표에 그쳤다. 김 의원은 의원총회 탈퇴파 7명의 표에 이탈표 1표, 새누리당(6표)의 몰표로 14표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대전시당은 의총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김 의원을 해당행위자로 거론하며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제소했으나, 김 의원이 의장에 당선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박범계 시당의원장의 리더십에도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박 위원장은 의장후보 등록(1일)에 앞서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의총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당선소감을 통해 "당원과 시당에 죄송하다.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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