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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23진 '최영함' 네번째 파병길

등록 2017.01.03 11: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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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3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청해부대 23진 최영함(DDH-Ⅱ·4400t급) 장병들이 파병신고를 하고 있다.  네번째 파병길에 오른 23진 최영함은 오는 7월까지 소말리아 해역에서 선박 호송, 해적 퇴치 등의 파병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23진은 함 승조원을 비롯해 특수전(UDT/SEAL)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원으로 구성된 경계대 등 300여 명으로 편성됐다. 2017.01.0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대한민국 해군 청해부대 23진이 3일 오전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장병과 가족 등의 환송을 받으며 소말리아 해역으로 출항했다.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환송식에는 정진섭 작전사령관 등 군 주요 지휘관과 부산지역 기관·단체장,  청해부대 장병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부대장 김경률 대령(해사 47기)이 이끄는 청해부대 23진 최영함(DDH-Ⅱ·4400t급)은 지난 6진과 14진, 20진에 이어 네 번째 파병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23진은 함 승조원을 비롯해 특수전(UDT/SEAL)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원으로 구성된 경계대 등 300여 명으로 편성됐다.  

 김 대령은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시 성공적으로 이끈 청해부대 6진의 작전참모로 임무를 수행했던 지휘관이며, 23진에는 80여 명이 청해부대 파병 유경험자이다.

 최영함은 이날 부산을 출항하여 7월까지 소말리아 해역에서 파병 임무를 수행한다. 파병기간 중 선박 호송과 해적퇴치를 비롯해 해양안보작전 참여 등 기본 임무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외국 해군과의 기회훈련 및 군사외교활동, 교민과 어선보호 지원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엄 참모총장은 "청해부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익을 보장하며 세계평화 유지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국군의 표상이다"며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해 대한민국의 국격과 우리 해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안전하게 복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청해부대는 2009년 3월 문무대왕함 1진 파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우리 선박을 해적과 조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호송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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