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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연습실 공개…박은태·옥주현 "원숙한 사랑, 쉽지 않네요"

등록 2017.04.03 19: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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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로버트 역의 배우 박은태(왼쪽)와 프란체스카 역의 옥주현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연습공개행사에서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 앞에서 아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여자이고도 싶었던 프란체스카와 사랑하는 여자의 선택을 끝까지 존중하는 로버트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뮤지컬이다. 2017.04.0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로버트 역의 배우 박은태(왼쪽)와 프란체스카 역의 옥주현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연습공개행사에서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 앞에서 아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여자이고도 싶었던 프란체스카와 사랑하는 여자의 선택을 끝까지 존중하는 로버트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뮤지컬이다. 2017.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주부 '프란체스카'를 연기하는 옥주현은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 역을 맡은 박은태와 운명 같은 시간을 보내고 복잡한 감정에 휩싸여 '비포 앤 애프터 유'를 부른다.

 이후 옥주현과 박은태는 프란체스카와 로버트가 서로에 대한 감정이 절정에 다다랐을 때 부르는 '원 세컨드 앤드 어 밀리언 마일스(One Second and a Million Miles)'로 하모니를 선보인다.

 동명 영화로 유명한 로버트 제임스 월러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무대 위 어법으로 재탄생한 순간이다. 뮤지컬계에서 가창력으로 뒤지지 않는 박은태와 옥주현을 비롯해 탄탄한 앙상블이 들려주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넘버는 감미롭게 귀에 감겼다. 하지만 감정선을 중시해야 하는 연기는 쉽지 않다.

 박은태는 3일 오후 충무아트센터 A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연습실 공개에서 "연기적으로 어려워서 도전인데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오와주의 한 마을에서 한적한 삶을 살고 있던 주부 '프란체스카'와 촬영차 마을을 찾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1995)는 AFI(아메리칸 필름 인스티튜트) 선정 최고의 사랑영화 100편에 이름을 올렸고, 프란체스카 역의 메릴 스트립은 아카데미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프란체스카 역의 배우 옥주현(오른쪽)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연습공개행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왼쪽은 로버트 역의 배우 박은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 앞에서 아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여자이고도 싶었던 프란체스카와 사랑하는 여자의 선택을 끝까지 존중하는 로버트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뮤지컬이다. 2017.04.0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프란체스카 역의 배우 옥주현(오른쪽)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연습공개행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왼쪽은 로버트 역의 배우 박은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 앞에서 아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여자이고도 싶었던 프란체스카와 사랑하는 여자의 선택을 끝까지 존중하는 로버트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뮤지컬이다. 2017.04.03. [email protected]

 뮤지컬은 작곡가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이 작사·작곡을 맡고, 토니상과 퓰리처상을 거머쥔 마샤 노만이 대본을 맡았다.

 옥주현은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아이오와 주 농가에 정착한 이탈리안 여성 프란체스카, 박은태는 마지막 카우보이로 불리며 세상을 떠도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를 선보인다.

 그동안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프랑켄슈타인' 등의 뮤지컬에서 소위 마지막에 끝을 올리는 '지르는 넘버'를 선보여온 박은태는 이번에 "어" 등 끝을 둥글게 발음해야 하는 넘버들이 많아 고생했다고 했다.  

 "그래서 연기적으로 더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해요. 사진작가 역을 위해 친분이 있는 사진작가에에 트레이닝을 받고 있습니다. 킨케이드뿐 아니라 모든 캐릭터에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는 작품이에요."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로버트 역의 배우 박은태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연습공개행사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 앞에서 아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여자이고도 싶었던 프란체스카와 사랑하는 여자의 선택을 끝까지 존중하는 로버트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뮤지컬이다. 2017.04.0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로버트 역의 배우 박은태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연습공개행사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 앞에서 아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여자이고도 싶었던 프란체스카와 사랑하는 여자의 선택을 끝까지 존중하는 로버트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뮤지컬이다. 2017.04.03. [email protected]

 아이가 있는 주부 역을 맡은 옥주현도 박은태처럼 도전적인 작품이라고 했다. "생각해보면 엄마 역을 맡지 않았던 건 아니에요. '엘리자벳' 등이 그랬죠. 하지만 엄마로서 일반적인 실생활을 사는 엄마 연기는 처음이라 어려워요. 저희 엄마가 굉장히 상냥하고 우아하세요. '우리 엄마가 어떻게 했지'를 계속 떠올리며 연기하고 있어요."

 두 사람은 약 2달 동안 원캐스트로 나선다. "옥주현은 너무 부담스러워요. 하지만 대사가 많아 연극적인데 더블 캐스팅이면 다른 디렉션으로 연출적으로 포기해야 하는 것이 많다"며 "하나의 포커싱으로 모아져야 해서 체력적 부담, 스트레스 등이 크지만 그 밀도감 때문에 선택을 했고 후회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영화에서는 원작에 매료된 이스트우드 감독이 출연을 자청, 60대 중반의 나이에 로버트를 맡아 스트립과 열연을 펼쳤다. 하지만 사실 원작 속에서 프란체스카는 40대 초중반 나이에 로버트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일부에서는 30대 후반의 박은태와 옥주현이 이 역을 맡기에는 젊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제작진이 불식시키는 이유다. 브로드웨이 버전의 주연배우 켈리 오하라와 스티븐 파스퀄은 76년 동갑내기로 원작소설에 비교적 가깝게 캐스팅됐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프란체스카 역의 배우 옥주현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연습공개행사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왼쪽은 로버트 역의 배우 박은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 앞에서 아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여자이고도 싶었던 프란체스카와 사랑하는 여자의 선택을 끝까지 존중하는 로버트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뮤지컬이다. 2017.04.0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프란체스카 역의 배우 옥주현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연습공개행사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왼쪽은 로버트 역의 배우 박은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 앞에서 아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여자이고도 싶었던 프란체스카와 사랑하는 여자의 선택을 끝까지 존중하는 로버트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뮤지컬이다. 2017.04.03. [email protected]

 김태형 연출은 "프란체스카의 실제 나이도 중요하지마 그녀의 환경이 더 중요했어요. 16세 사춘기를 둔 엄마, 결혼 생활 18년차 등. 그 나이대의 주부의 책임감과 시간이 지나고 사라진 열정과 생겨난 외로움 등이죠"라며 "킨케이드가 가지고 있는 자유로움, 프란체스카가 가지고 있는 감정과 설렘은 두 사람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귀띔했다.  

 제작사인 쇼노트와 프레인글로벌이 의기투합해 김영욱·여준영·임양혁·송한샘이 공동 프로듀서로 나선다. 음악은 양주인, 무대는 오필영이 맡았다. 오는 4월15일부터 6월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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