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세월호 침몰해역 수습 유골,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 확인

【목포=뉴시스】신대희 기자 = 세월호 선내 수색 28일째인 16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서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이 육상 거치된 세월호 선체 4층 선미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17.05.16. [email protected]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5일 오전 11시36분께 침몰해역(SSZ-2)에서 수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DNA) 분석을 의뢰한 뼈 1점에 대한 신원확인 결과, 고창석씨라고 밝혔다.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함께 분석을 진행했다.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5일 이후 국과수에 DNA 분석을 4차례(10·12·13·16일)의뢰했다.
DNA 분석은 당초 약 1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2주 가량 빨라졌다. 이에 대해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뼈의 DNA 분석을 위해서는 약 3∼4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는 뼈의 칼슘을 완전히 제거하는 과정(탈칼슘화)에만 2∼3주 정도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목포=뉴시스】신대희 기자 = 세월호 선내 수색 28일째인 16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서 미수습자 조은화·허다윤양의 어머니 이금희·박은미씨가 선체 수색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2017.05.16. [email protected]
국과수와 대검찰청에서 DNA 분석을 함께 진행한 이유에 대해서는 “보다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과수와 대검찰청이 협력해 DNA 분석 수행했다”며 “2014년 세월호 희생자 신원확인 시에도 양 기관에서 교차분석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과수와 대검찰청의 교차분석은 양 기관이 함께 분석할 수 있는 수준의 샘플을 채취할 수 있는 경우에만 시행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국과수에서만 실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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