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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미사일 탄두중량 무제한 추진···美측 '전향적'반응 보여

등록 2017.08.17 14:30:47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1일 국방부 브리핑실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1일 국방부 브리핑실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국방부가 미사일의 탄두 중량을 무제한으로 늘리는 방향으로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미국 측은 탄두중량 무제한 증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제한돼 있는 탄두중량을 무제한으로 하는 것이 안보에 좋지 않겠냐"며 "국익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 하는게 당연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그러면서 "미국 측이 처음 미사일 지침을 개정할 때보다 훨씬 더 전향적인것 같다"며 "아무래도 안보상황이 그러다보니 (탄두중량 증대) 필요성이 있다는 부분에 대한 공감대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미사일의 폭발력을 대폭 늘려 날로 증가하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자위적 방위권 확보를 한다는 입장이다.

 이순진 합참의장은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소속 이정현 의원의 '탄두중량 무제한 증대'관련 질문에 "그런 방향으로 (협의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2012년 개정된 한·미 미사일 지침('새로운 미사일 정책선언')에는 양국이 미사일 사거리를 기존의 300km에서 800km로 늘리고 탄두 중량은 500kg을 유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한국 정부는 사거리 1000km, 탄두 중량 1t을 미국 측에 요구했지만 중국이나 일본 등 주변국의 반발을 우려한 미국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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