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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유달산 둘레길·고하도 용오름길' 트레킹 명소 부상

등록 2017.12.20 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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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유달산 둘레길과 고하도 용오름길이 겨울바다와 산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트레킹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유달산에 1912년 조성됐으나 장기간 방치되다 둘레길에 편입돼 최근 친수공간으로 재탄생한 옛 수원지. 2017.12.20 (사진=목포시 제공)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유달산 둘레길과 고하도 용오름길이 겨울바다와 산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트레킹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유달산에 1912년 조성됐으나 장기간 방치되다 둘레길에 편입돼 최근 친수공간으로 재탄생한 옛 수원지. 2017.12.20 (사진=목포시 제공) [email protected]


 기암괴석·다도해 절경 감상 도심 속 힐링 코스
 1912년 조성 옛 수원지, 친수공간으로 재탄생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를 대표하는 명산 유달산 둘레길과 고하도 용오름길이 겨울바다와 산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트레킹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유달산 자락 일원에 개설된 둘레길은 총길이 6.3㎞로 약 1시간30분이 소요된다.

 둘레길은 바다바람과 숲이 내뿜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유달산 기암괴석과 다도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코스다.

 아래쪽 일주도로를 통해 어느 곳에서나 접근이 쉽고 노약자 등 누구나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유달산 둘레길의 매력이다.

 또 다른 자랑은 옛 수원지를 이용한 친수공간이다.

 아름다운 생태 연못과 암벽의 폭포 소리는 산행객의 발길을 멈춰세우고 눈과 길을 즐겁게 한다.

 옛 수원지는 지난 1912년 조성돼 1985년까지 사용됐다. 이후 장기간 방치됐으나 2014년 개설된 둘레길에 편입돼 친수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이기도 한 친수공간에는 높이 25m 암벽 폭포, 335㎡ 연못이 조성됐고 정자 1동, 숲길, 데크로 등이 설치됐다.

 유달산 맞은편에 자리한 고하도에도 용오름길이라는 훌륭한 산행 코스가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12월 걷기여행길 10선'에 선정된 용오름길은 고하도복지회관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부터 용머리까지 2.8㎞를 왕복하는 5.6㎞ 코스다.

 해발 고도 3m에서 시작해 최고 79m 정도의 능선길로 유달산과 목포항, 삼학도, 목포대교 등을 보면서 산행하며 특히 해질녘 풍경이 아름답다.

 시 관계자는 20일 "유달산 둘레길과 고하도 용오름길은 기암괴석, 다도해 등 대자연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명품 산행코스"라면서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계절의 정취를 목포에서 만끽해 보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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