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동 토성 서성벽 발굴현장서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 추가 발견

【서울=뉴시스】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제11호 풍납동 토성 서성벽 발굴현장에서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 (사진 = 송파구 제공) [email protected]
앞서 송파구는 지난해 9월 풍납토성 서성벽과, 추정 문지(門址) 등 발견 당시 길이 40m달하는 원인미상의 콘크리트 덩어리를 확인했다.
이에 발생시기와 목적, 행위자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지난 1월 18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이번 콘크리트 구조물 추가 발견은 지난 3월 5일부터 시작된 서성벽 발굴 2차 조사 중 성벽 해자구간을 확인하기 위한 사전 정비작업에서 발견됐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크기는 길이 14m, 너비 2.5m에 달하며, 잔존성벽에서 불과 10여m 떨어진 곳으로 외측 성벽 및 출입시설이 잔존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간이다.
해당 부지는 (주)삼표산업 풍납공장 레미콘시설이 있었던 곳으로 당시 자갈과 모래를 운반하는 벨트컨베이어 하부 구조물로 추정된다.
송파구측은 발굴이 진행될수록 콘크리트 구조물이 추가로 발견될 개연성이 매우 커 문화재 훼손행위가 광범위하게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송파구는 이번에 확인한 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한 추가 자료 역시 경찰에 제출했다. 현재 송파경찰서에서는 행위자 등 정확한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풍납동 토성 서성벽 발굴 현장에서는 그간 서성벽 존재여부 논란을 불식하는 지하 0.5m 부근에서 잔존 성벽이 확인됐다. 풍납동 토성 최초로 추정 문지(門址)가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한편 송파구는 올해 3월부터 서성벽 유실구간의 정확한 성벽 잔존여부와 복원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에 의뢰해 2차 7500㎡ 구간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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