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함대 이지스함서 화재…"수시간 동력·추진력 상실"
美 해군, 사고 지점 미공개…"현재 전력·추진력 복구"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지난 2024년 3월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에 미국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이지스구축함인 히긴스함(DDG-76)함이 군수 적재 및 승조원 휴식을 위해 입항해 있다. 히긴스함은 함대지 순항미사일인 토마호크를 장착한 미 해군 전략 함정이다. 2026.05.03.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3/05/NISI20240305_0020253837_web.jpg?rnd=20240305112610)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지난 2024년 3월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에 미국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이지스구축함인 히긴스함(DDG-76)함이 군수 적재 및 승조원 휴식을 위해 입항해 있다. 히긴스함은 함대지 순항미사일인 토마호크를 장착한 미 해군 전략 함정이다. 2026.05.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해군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유도미사일 구축함 히긴스함에서 화재가 발생해 동력과 추진력이 수시간 상실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2일(현지식간) CNN에 따르면 미 해군 7함대 대변인인 매튜 코머 중령은 전날 성명에서 "히긴스함이 함정 전체에 걸쳐 동력이 상실되는 상황을 겪었다"며 "초기 보고에 따르면 전기적 오작동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불꽃, 연기가 발생했으나 전력이 차단된 이후 멈췄다"고 밝혔다.
코머 중령은 "현재 히긴스함의 전력과 추진력을 복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가 미국 서부 해안부터 인도 서쪽 국경, 북극에서 남극까지 이르는 인도-태평양 사령부의 책임 구역 중 어느 지점에서 발생했는지 미 해군은 밝히지 않았다.
한 국방부 관계자는 CNN에 "전력과 추진 중단 상황이 수 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했다.
해군 전문가들은 CNN에 전기로 작동되는 레이더와 전투 방어 체계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서 군함이 해상에서 통제 능력을 잃은 것은 매우 중대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미 해군 대령 출신인 칼 슈스터는 "군함이 무력해지고, 전자적으로는 눈이 멀고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것"이라며 "비상용 디젤 발전기는 통신과 에어컨 정도에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1999년 취역한 히긴스함은 길이 154m, 배수량 8400t, 승무원 300명 규모 함정이다. 이지스 전투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토마호크 지대공 미사일 등 다양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 발사관을 보유하고 있다.
히긴스함이 속한 알레이버크급은 미 해군 수상함대의 중추로 현재 70척 이상이 현역으로 운용되고 있다.
한편, 미 해군 항공모함 제럴드 R.포드함도 지난 3월12일 세탁 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수병 2명이 경미한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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