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꼬리뼈 골좌상 치료차 병원 입원
장애인단체 시위 도중 넘어져…선거 기간 진통제 유세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 2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도원동 도원네거리에서 목발을 짚고 유세를 마친 뒤 수행원에게 도움을 받아 유세차에서 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2018.06.14.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재선에 성공한 권영진 대구시장이 시정 복귀 하루 만인 14일 오후 연가를 내고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대구시내 모 병원에 입원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지난 5월 31일 대구 중구 반월당에서 가진 출정식 도중 한 장애인단체 회원들의 시위 도중 넘어져 꼬리뼈 골좌상을 입었다.
당시 의료진은 최소 1주일 이상의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밝혔지만 권 시장은 선거운동을 포기할 수 없어 이틀만 치료한 후 지팡이를 짚고 진통제를 투여하며 유세를 펼쳤다.
이후에도 심한 통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유세에 차질을 빚었으며 당초 예정된 일정을 절반까지 줄여가며 선거운동을 이어나갔다.
권 시장은 “아직도 제대로 앉지 못하고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며 “향후 시정에 전념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오는 25일 세계가스총회(미국 워싱턴)에 참석하기 위해서도 며칠간 집중치료를 받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치료가 호전을 보일 경우 오는 19~20일쯤 시정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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