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삼성SDI, PER 밴드 최하단…매수 추천"
김현수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 용량은 2025년 1088GWh로 2018년 66GWh 대비 17배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는 2025년 기준 글로벌 자동차 판매 대수 대비 xEV 비중 14%, xEV 1대당 평균 탑재용량 71kWh를 가정한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 정부의 전기차 육성 정책, 글로벌 OEM 업체들의 탄소 배출 벌금 부과에 따른 전기차 비중 확대 추세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라고 판단된다"며 "삼성SDI의 글로벌 중대형 전지 시장 점유율은 23%로 추정되며 이는 글로벌 Top 3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장에서 우려하는 국내 ESS 수요 강세 지속 여부의 경우, 2030년까지 국내 신재생에너지 목표 설치 용량 47GWh이라는 정부 정책 하에서 목표 달성률 70%, ESS 배터리 설치 비율 60% 가정하면 2030년까지 ESS 신규 수요 19.8GWh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대형전지 수익성 악화 우려는 기우라고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성장 정체됐던 소형 전지 사업부의 가파른 성장, 중대형 전지의 중장기 실적 가시성 및 수익성 개선, 전자재료 사업부 사상 최고 마진율 감안하면 실적 상승세는 향후 수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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