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수환 추기경의 삶, 사회 곳곳에 희망의 불씨지펴"
"민주화·인권보호 앞섰고 국민 마음속에 큰 어른으로 자리해"
【서울=뉴시스】 김수환 추기경. 2018.01.15 (사진 = ⓒ천주교 서울대교구)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자유한국당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인 16일 "일평생 가장 낮은 거리에서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해' 살아간 김 추기경의 삶은 지금까지도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며 추모했다.
윤기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사회에 사랑과 나눔, 상생의 씨앗을 뿌리고 간 김 추기경"이라며 "살아생전 민주화와 인권보호에 앞장섰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국민들 마음속에는 나라의 큰 어른으로 자리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아낌없는 사랑을 몸소 실천한 김 추기경"이라며 "김 추기경 선종 직후 각막을 기증받아 새로운 삶은 살고 계신 80대 어르신은 '아직도 고맙게 생각하고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 말씀을 한 뒤 말을 잊지 못했다"고도 했다.
윤 대변인은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라는 김 추기경의 유언을 언급하며 "짧지만 그 어떤 말보다 강령했던 고인의 메시지가 새삼 가슴을 울린다. 김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맞아 고인이 남기고 간 사랑과 나눔, 상생의 씨앗이 우리사회 곳곳에 널리 퍼져 보다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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