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운영 대학생기숙사 남명학사 입주 시작
올해 서울관 400명, 창원관 348명 선발 완료
여학생 신규 입사, 서울관 4.7대1 창원관 2대1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 남명학사 서울관 전경.2019.02.25.(사진=뉴시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지난 2018년 3월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개관한 남명학사 서울관은 보호자가 도내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입학 또는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400명(남녀 각 200명) 모집에 1000여명이 지원했다.
여학생 신규 입사생의 경우 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입사 경쟁이 더욱 치열했다.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창원관에서는 학생 또는 보호자가 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경남 소재 대학에 입학 또는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348명(남 132명, 여 216명) 모집에 500여 명이 지원했으며, 여학생의 경우에는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남도는 여학생 경쟁률이 높은 이유로는 월 15만원의 이용료로 주거와 식비, 치안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남명학사 서울관의 경우 서울 및 경남지역의 대학기숙사 이용료의 3분의 1, 대학가 원룸의 6분의 1 수준이다.
특히 남명학사 서울관은 저렴한 이용료 외에도 지하 1층, 지상 5층의 기숙사 내에 정독실, 체력단련장, 세탁실, 공동취사실, 게스트룸, 다목적 강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학사 내 1~2층에 강남구립 못골도서관도 위치하고 있어 남다른 학습 환경과 여건이 마련돼 있다.
또 SRT 수서역과 인접해 있으며, 서울지역 주요 대학과는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학생들의 등교 편의를 위해 지하철역까지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 남명학사 창원관 전경.2019.02.25.(사진=뉴시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아울러 경남도에서는 입사생을 대상으로 매년 해외 문화탐방 지원과 장학금 지급, 토익 및 국가기술자격 취득 시 수강료 지원 등 내실있는 장학제도와 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차석호 경남도 교육정책과장은 "남명학사 서울관과 창원관 운영으로 주거난에 시달리는 대학생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기숙환경을 제공해나갈 것"이라며, "경남 학생들이 새로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장학금 지급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명학사는 1학기를 마치고 군입대, 휴학 등 퇴사하는 학생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오는 7~8월에 모집공고를 통해 2학기 입사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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