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文대통령, 인사참사 부른 조국 수석 놔줘야"
"이제는 인사검증 무능 넘어 무책임 일관"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3.21. [email protected]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 청와대는 제대로 된 인사검증을 하지 못하는 무능에서, 이제는 무능을 넘어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심각한 결격 사유를 그냥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정부 내각인사 부실 검증은 물론이고 있으나마나한 검증기준, 청와대 직원들의 기강해이 등 수많은 무책임·무능·무관심 사례만 보여줬다"며 "문 대통령이 어쩌자고 이런 인사참사를 보고만 있는지 개탄스럽다.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한 걸림돌을 속히 걷어내야 한다"고 고언했다.
김 원내대표는 다음 주에 예정된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바른미래당은 송곳 검증을 할 것"이라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후보자들 역시 변명 핑계가 아니라 반성과 사과하는 자세로 청문회에 임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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