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인사 선덕여왕 숭모재 4월19일 봉행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선덕여왕 숭모재 바라춤 2019.03.29.(사진=부인사 제공) [email protected]
부인사는 매년 3월 보름 숭모재를 열어 신라 선덕여왕을 기려왔으며 올해로 33회째다.
행사는 부인사 선덕회 회원으로 구성한 공양단의 '육법공양'과 서울 봉원사 범패 스님들의 '바라춤' ' 나비춤' 등 전통불교 의식이 펼쳐진다.
미당 서정주의 시 '선덕여왕찬'과 숭모전 주련의 칠언시 4구를 노래로 만든 '숭모전 주련송'을 국악연주단의 연주와 민요중창단의 노래로 만날 수 있다.
부인사는 2014년부터 매년 격조 높은 전통국악공연을 숭모재와 함께 개최해 왔다.
현재까지 김영임, 신영희, 안숙선 등 유명국악인들이 출연했다.
이날 부인사 삼광루에서는 삼국사기에 기술한 선덕여왕의 인품인 '관인명민'(寬仁明敏)을 주제로 작은 전시회가 열린다.
'부인사 선덕여왕 어진(御眞) 변천사'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표준영정을 포함해 4점의 선덕여왕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이채롭다.
숭모재 참석자를 대상으로 부인사에서는 사찰음식을 점심으로 제공한다.
부인사 주지 종진 스님은 "부처님과 선덕여왕을 기리는 부인사는 분명 자리(自利)와 이타(利他)의 가람"이라면서 "숭모재가 대구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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