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내년 최저임금 8590원, 적정 수준 결정…속도조절 필요"
"금년 대비 2.9% 인상…노동자-사용자 모두 대승적 수용하길"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최저임금위원회가 2019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87%(240원) 오른 시간당 8590원으로 의결했다[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민주평화당은 12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8590원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적정 수준의 결정이라고 보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지난 2년 간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하고 소비를 진작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었다"며 "그러나 자영업자와 영세기업들이 고용을 줄이는 등 많은 부작용이 발생했고 하위 계층의 소득이 오히려 줄어드는 등 우리 사회는 몸살을 앓았다.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새벽 재적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최저임금을 859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보다 2.9% 오른 수준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금년 대비 2.9% 인상이 노동자나 사용자 측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겠지만 양측 모두 대승적 견지에서 수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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