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다 어디 갔나" 읍‧면 판매처도 수백 명 장사진
새벽부터 줄 서도 빈손으로 돌아서기 다반사
곳곳에서 고성과 항의로 당국 조처에 성토
"오히려 역차별" 맞벌이 직장인들 판매방식 문제 제기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하나로마트 매장과 우체국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에 나선 2일 오전 농협 청주하나로마트 앞에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선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2020.03.02. in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3/02/NISI20200302_0000487075_web.jpg?rnd=20200302141705)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하나로마트 매장과 우체국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에 나선 2일 오전 농협 청주하나로마트 앞에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선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email protected]
충북 도내 공적 마스크 판매에 나선 우체국과 하나로마트는 한적한 읍·면마저 새벽부터 줄을 선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공적 마스크의 물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수 시간을 기다려도 손에 마스크 한 장 쥐지 못한 채 허탈한 발걸음을 돌리는 시민이 더 많이 눈에 띄었다.
이날 각 우체국에 배정된 마스크는 달랑 80세트(1세트 5매)가 전부였다. 새벽부터 가족 모두가 줄을 서야 겨우 일주일 분의 마스크를 확보하는 정도다.
일부 판매처에서는 사전에 배부한 번호표를 놓고 고성이 오가는 등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하나로마트 매장과 우체국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에 나선 2일 오전 충북 청주 남일우체국 앞에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선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2020.03.02. in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3/02/NISI20200302_0000487078_web.jpg?rnd=20200302141705)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하나로마트 매장과 우체국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에 나선 2일 오전 충북 청주 남일우체국 앞에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선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2020.03.02. [email protected]
청안우체국에서 번호표를 받아 마스크를 구매한 한 일가족은 "이날 오전 7시부터 마스크를 사기 위해 이곳에서 줄을 섰다"라고 귀띔했다.
내수우체국 앞에서 2시간이 넘도록 기다렸다가 어렵게 마스크를 손에 쥔 한 80대 할머니는 "코로나19가 대체 뭐길래 이 난리인 줄 모르겠다"라며 "얼른 사태가 진정돼 예전처럼 편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적한 외곽에 위치한 청주 남일우체국 앞도 소규모 우체국 규모와는 맞지 않게 200여 명이 줄을 서 대기행렬에 동참하려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주민들이 2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내수우체국 앞에서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려고 100m 이상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0.03.02. ksw64@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3/02/NISI20200302_0000487109_web.jpg?rnd=20200302141705)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주민들이 2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내수우체국 앞에서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려고 100m 이상 길게 줄지어 서 있다. 2020.03.02. [email protected]
각 우체국의 마스크 구매 대란이 허탈하게 마무리되자 이 인파들은 이날 오후 1시 판매를 시작하는 하나로마트로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청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농협 청주 하나로 마트는 이날 오후 1시부터 1인당 5매씩 5000매의 마스크를 선착순으로 판매하기로 했으나 오전 10시를 넘어서면서 이미 수백여 명이 구매대기 행렬에 동참했다.
농협 하나로유통은 2일 전국 2219개 하나로마트를 통해 마스크 70만 개를 공급한다.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하나로마트 매장과 우체국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에 나선 2일 오전 충북 청주 남일우체국 앞에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선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2020.03.02. in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3/02/NISI20200302_0000487074_web.jpg?rnd=20200302141705)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하나로마트 매장과 우체국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에 나선 2일 오전 충북 청주 남일우체국 앞에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선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2020.03.02. [email protected]
이들 맞벌이 가정은 마스크를 구매할 기회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공적 마스크의 판매 방식을 놓고 계속 뒷말이 나오고 있다.
청주 하나로 마트에서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선 한 40대 직장인은 "이날 휴가를 내고 마스크를 사기 위해 오전 8시부터 가족이 함께 줄을 서고 있다"라며 "출근을 하려면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데 구할 곳이 없어 휴가까지 쓰게 됐다"라고 하소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