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수염 마스크' 쓴 해리스 美대사, 韓코로나19 캠페인 참여
외교부 주도하는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참여 인증
주한미군사령관, 영국대사, 주미대사에 동참 요구
[서울=뉴시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10일 트위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퇴치를 위한 외교부의 '건강하게 버티자(StayStrongCampaign)'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쁩니다'는 트윗을 올렸다. (사진/해리스 대사 트위터 캡처) [email protected]
해리스 대사는 이날 트위터에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외교부의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다음으로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사이먼 스미스 영국대사, 이수혁 주미한국대사도 함께 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콧수염이 그려진 마스크를 쓰고, '코로나에 맞서 싸우다(fight against COVID-19)'는 문구와 함께 한국, 미국 국기가 그려진 팻말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외교부는 코로나에 대응하는 전세계의 연대와 지지를 확산하는 차원에서 지난 3월 중순부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3일 '코로나 19 확산으로 모두에게 힘든 이 때 지치지 않고 함께 힘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캠페인에 동참한 사진을 외교부 트위터에 올렸다.
한편 전날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해리스 대사가 사적인 자리에서 오는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까지 대사직을 맡을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주한미대사관은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해리스 대사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을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 봉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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