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美코첼라 풀버전 공개…K팝 걸그룹 최초 무대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2020.04.16.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4/16/NISI20200416_0000513506_web.jpg?rnd=20200416120202)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2020.04.16.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1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들이 작년 코첼라에서 선보였던 '붐바야'와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무대영상이 게재됐다.
블랙핑크는 '붐바야' 무대에서 라이브 밴드와 함께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코첼라 첫 무대임에도 여유 있는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관객들 또한 블랙핑크 응원봉인 '뿅봉'을 흔들면서 흥겹게 무대를 즐겼다.
또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 무대는 귀를 강타하는 강렬한 음악, 에너지 넘치는 폭발적인 안무로 관객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후반부에는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꽉 채우며 화려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블랙핑크는 최근 코첼라 20주년 다큐멘터리(Coachella: 20 Years in the Desert)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앞서 블랙핑크는 약 1년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사하라 무대에 K팝 걸그룹 최초이자 서브 헤드라이너로 초대됐다. 차일디시 감비노, 아리아나 그란데 등 쟁쟁한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순간이었다.
블랙핑크의 코첼라 무대 영상은 계속 회자됐다. 풀 버전 공개 이전에 먼저 선보인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코첼라 무대 영상은 유튜브 게재 1주일 만에 600만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코첼라는 1999년부터 시작돼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뮤직 페스티벌이다. 대중적인 인기는 물론 음악성을 갖춘 아티스트를 초청해 수많은 뮤지션의 '꿈의 무대'로 통한다. 음악 외에도 패션·라이프 스타일 등 문화 전반의 트렌드를 교류하는 축제다.
올해 축제는 애초 이달 4월 10~12일, 17~1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10월로 연기됐다. YG의 간판 그룹 '빅뱅'이 전역 후 이번 무대에 설 예정이기도 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 중 발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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