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간호장교 만난 정 총리 "헌신 기억하는 나라 만들 것"
육군 간호병과 장교로 참전한 박옥선 지회장 찾아봬
정세균 "국가유공자 예우, 한 치의 소홀함 없게 할 것"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에 있는 6·25 참전유공자 박옥선(현 6.25참전유공자회 종로구지회 지회장)씨의 자택을 방문해 대한민국이 있게 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2020.06.05.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email protected]
정 총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6·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를 찾았다.
박 지회장은 1953년 18세의 나이로 6·25전쟁에 육군 간호병과 장교로서 참전했다. 그는 여성 최초로 6·25참전유공자회 종로구 지회장직을 수행하며 참전유공자들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예우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며, 국가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6·25 전쟁에서 간호장교로 복무하며 많은 생명을 구해 주고 지회장으로 참전유공자분들의 생활을 지원해준 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건강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지회장은 "최근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종식을 위해 새벽 기도를 하고 있다"며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 나가주고 있는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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