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온도·습도 관리에 따라 참외 생산량 2.2배 증가"
![[안동=뉴시스] 참외 비닐하우스 내부. (사진=경북농기원 제공) 2021.03.1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3/18/NISI20210318_0000708910_web.jpg?rnd=20210318084416)
[안동=뉴시스] 참외 비닐하우스 내부. (사진=경북농기원 제공) 2021.03.18 *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농기원에 따르면 참외는 단동형 비닐하우스에서 겨울동안 난방을 하지 않고 재배되기 때문에 저온기 환경관리가 중요하다.
5월까지 누적 생산량이 전체 수량의 61.8%을 차지하므로 이 시기까지 비닐하우스 내의 환경관리가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경북농업기술원은 2019년부터 성주, 칠곡 등 농가 12호를 대상으로 비닐하우스 내부에 정밀 환경측정센서를 설치하고 10분 간격으로 환경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조사요원을 활용해 7일 간격으로 생육과 수량 데이터를 분석했다.
결과 지난해 5월까지의 생산량이 높은 그룹과 낮은 그룹간의 생산량은 2.2배 정도 차이가 나타났다.
생산량이 높은 그룹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생산량이 낮은 그룹에 비해 1.8도 높게 관리했으나 오전 7시에서 오후 5시까지는 비슷했다.
또 생산량이 높은 그룹은 같은 시간대의 온도 차이가 7.6도였으나 생산량이 낮은 그룹은 10.6도로 차이가 컸다.
생산량이 높은 그룹은 또 오후 6시에서 다음날 9시까지 습도를 낮은 그룹에 비해 7.4% 높게 유지했으나,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는 차이가 없었다.
생산량의 높은 그룹에서 오후 6시에서 다음날 6시까지 습도 차이는 18.5%였으나 생산량이 낮은 그룹은 22.1%로 컸다.
누적일사량과 이산화탄소는 생산량이 높은 그룹이 낮은 그룹보다 각각 2만3063W/㎥, 199ppm/㎥ 높았다.
신용습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 분석결과를 환경관리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으로 스마트팜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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