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중 친선, 변색 모르고 더 굳건하게 다져질 것"
중국인민지원군 참전기념일 맞아 발언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에 화환 진정
[서울=뉴시스] 김정은,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에 화환 보내. 2021.10.26.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26일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인민지원군 조선전선참전기념일에 즈음해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능원에 화환을 보내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조국 해방 전쟁 시기 중국당과 정부는 극히 곤란한 형편에서도 항미원조 보가위국의 기치 밑에 중국인민지원군을 조선 전선에 파견하는 전략적 결단을 내리고 사심 없는 혁명적 지원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조중 두 나라 인민과 군대의 단결된 역량으로 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달성함으로써 조중 두 나라의 안전을 수호하고 피와 목숨으로 조중 친선 역사 위에 빛나는 한 페이지를 아로새겼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제국주의 침략을 물리치는 한 전호에서 지원군 장병들이 우리 혁명을 도와 흘린 피와 공적을 조선 인민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며 "혈연의 유대로 이어진 조중 친선은 세대가 바뀌어도 변색을 모르고 더욱 굳건하게 다져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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