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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마디에…탈모관련주 일제히 급등

등록 2022.01.05 09:55:13수정 2022.01.05 09: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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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마디에…탈모관련주 일제히 급등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탈모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현재 JW신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5원(6.93%) 오른 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 후보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에 탈모 치료제도 포함될 수 있다는 소식 덕분이다.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탈모는 공식적인 질병코드가 부여된 질병이지만 탈모 치료약은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며 "천만 탈모인들의 약값 부담을 덜어드림으로써 소확행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이 후보와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W신약은 모나드(피나스테리드), 네오다트(두타스테리드), 탈모 치료 외용제 로게인폼(미녹시딜) 등 탈모 발생 원인에 따라 처방 가능한 8가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약품도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330원(5.33%) 오른 6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약품은 최근 탈모완화 샴푸 '마이녹셀'을 출시한 바 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통해 알레르기 유발물질 검사도 완료했다.

탈모샴푸로 잘 알려진 TS트릴리온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간 TS트릴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30원(16.43%) 오른 921원에 거래 중이다.

시장분석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샴푸 시장 점유율은 아모레퍼시픽의 '려'가 가장 높았고, TS트릴리온의 'TS샴푸'가 두 번째로 나타났다. 이어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 카카오 계열사 와이어트의 '닥터포헤어', 애경산업의 '케라시스' 순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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