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흥행으로 디지털 부동산 시장 뜬다
PwC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2030년 1.5조달러 넘어설 것"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 내 타임스스퀘어.(사진=제임스타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능 토큰)가 가상자산 업계의 인기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디지털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 부동산계의 대표격인 디센트럴랜드는 오픈시에서 꾸준하게 거래되며 디지털 부동산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메타버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10년 안으로 시장 규모가 1조5000억달러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프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가 추산한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85억달러(약 179조원)에서 오는 2025년에는 4764억달러(약 571조원), 2030년에는 1조5429억달러(약 185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메타버스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하나인 디센트럴랜드의 디지털 부동산 단위인 파셀은 글로벌 NFT 오픈마켓에서 활발하게 거래되며 바닥가(최저 가격)가 1만4149달러(약 1696만원)으로 디지털 부동산이라고 하기에는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또 다른 유명 메타버스 프로젝트인 더샌드박스도 이날 오픈시에서 거래량 상위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전일 대비 거래규모가 22.09% 늘었다. 샌드박스의 디지털 부동산인 랜드의 바닥가는 1만1148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1337만원에 해당한다.
두 프로젝트 모두 인기 메타버스 부동산 플랫폼답게 모두 고가에 디지털 부동산이 거래되고 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메타버스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활동하게 되면서 메타버스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화됐다는 분석이다. 메타버스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디지털 부동산 관련 활동을 당당히 드러내기도 한다.
지난해 9월 샌드박스는 유며 뮤지션 스눕독과 함께 메타버스에 그의 저택과 NFT 컬렉션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다음 달인 지난해 10월에는 패리스 힐튼이 같은 달 열린 첫 번째 메타버스 페스티벌에서 주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활동하기 위해 디센트럴랜드, 제니스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11월 토큰스닷컴은 메타버스 그룹이 소유한 디지털 부동산 포트폴리오의 지분 50%를 매입하는 의향서를 작성한 바 있다. 메타버스 그룹은 첫 디지털 부동산 리츠로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메타버스그룹은 해당 리츠 제품의 공개 시점을 올해 또는 내년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PwC 홍콩도 지난해 말 샌드박스의 디지털 부동산 랜드를 매입하며 향후 디지털 부동산 등 메타버스와 관련된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많은 투자회사들이 메타버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들이 어떻게 시장에 참여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며 "높은 가격과 인기, 그리고 (전통적인 부동산과 대조적으로) 가상 토지를 사고팔기 쉽다는 것은 메타버스가 유행어 그 이상이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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