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美 타임지 '넥스트 100인'에 선정
안티 페미니즘 레토릭 尹과 대비도 언급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7월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민주당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15. [email protected]
타임은 이날 홈페이지에 박 전 비대위원장의 이력을 소개하면서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진 이후 사퇴해 짧은 기간 동안 자리를 지켰지만 그의 도약은 그를 한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정치인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지난 대선에서 패배하고 의원들이 당직에서 잇달아 사퇴했을 때 젊은 유권자들의 호감을 사기 위해 박 전 비대위원장이 임명됐다는 점도 언급됐다.
아울러 타임지는 박 전 비대위원장의 행보가 지난 대선 당시 '안티 페미니즘 레토릭'을 내세워 비판 받은 윤석열 대통령과 대비되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임은 정치·비즈니스·엔터테인먼트·스포츠·과학·건강 등의 분야에서 매년 전 세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을 선정해 오고 있다. '떠오르는 인물 100인'의 '경이로운 인물(PHENOM)' 부문에는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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