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은 욕, 일본은 저주"…가깝고도 먼 두 나라의 차이점은?

등록 2023.02.21 19:21: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2023.02.21.(사진 = tvN STORY '어쩌다어른' 제공 )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3.02.21.(사진 = tvN STORY '어쩌다어른' 제공 )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가깝지만 정반대인 한국과 일본의 심리적 차이가 밝혀진다.

21일 오후 8시20분 방송하는 tvN STORY '어쩌다 어른'에서는 문화 심리학자 한민 교수의 '문화로 보는 한일 심리' 강연이 펼쳐진다. 한민 교수는 '우리가 지금 휘게를 몰라서 불행한가', '개저씨 심리학' 등 책을 쓴 저자이자, 10년 넘게 심리학에 몰두 중인 토종 문화 심리학자다.

한민 교수는 "멸종 위기 1급의 토종문화 심리학자다. 문화 심리학이 일선에서 활동하시는 분이 적기 때문에, 저를 포함해 이 분들이 활동 안하면 종이 멸망한다"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민 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문화 차이점을 전한다. 성인 동영상이 발달한 일본과 먹는 동영상이 발달한 한국, 욕 관련 표현이 많은 한국과 저주 문화가 발달된 일본, 판타지 애니메이션 강국 일본, 실사 영화·막장 드라마 강세인 한국의 심리적 특징을 깊이 있게 다룬다.

한국과 일본은 자국 문화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반응도 달랐다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화 '어떤 가족'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했음에도 자국에서 냉대를 받았다. 반면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아 당시 청와대 만찬 초청을 받으며 큰 환호를 받았다.

이날 재일 한국인 3세이자 '슈가' 출신 가수 아유미가 출연해 강의에 푹빠진 모습을 보인다. 그는 "제 국적은 한국, 전주 이씨다"라며 한국인과 일본인 성향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 때문에 어릴 적 정체성 혼란을 겪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