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JYP엔터, 신인 라인업 기대감 '쑥'…목표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삼성증권이 27일 JYP엔터테인먼트(JYP Ent.)에 대해 올해 신인 아이돌 데뷔로 이익 레벨이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9만2000원으로 15%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존 아티스트의 커리어 하이 행진에 올해 중순부터 한국, 중국, 미국, 일본에서 신인 아이돌이 데뷔함에 따라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스트레이키즈는 앨범, 월드투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입증하고 있으며 2분기 신보 발매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또 트와이스와 엔믹스 등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아티스트의 팬덤 확대와 영업 성과가 온기로 반영되면서 뚜렷한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순부터 추가되는 신인 아티스트 라인업도 기대 요인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중순 라우드 프로젝트로 탄생한 보이그룹이 데뷔하고, 중국에서 3분기에 '프로젝트 C'로 알려진 보이그룹이 베일을 벗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말~내년 초에는 리퍼블릭 레코즈와 협업해 준비 중인 미국 A2K 프로젝트 걸그룹이, 내년 1분기엔 니지유(NiziU) 보이그룹이 데뷔해 JYP의 차기 성장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JYP엔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152억원으로 전년 대비 80.7%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57.5% 증가한 25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최 연구원은 "아티스트 재계약 관련 비용 등이 4분기에 한꺼번에 반영돼 일회성 비용이 약 60억원 발생했다"며 "이를 제외하면 시장 눈높이에 충족하는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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