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XR 기반 선박 교육훈련 프로그램 'KR-Real360' 출시

[부산=뉴시스] 선박의 조타실을 확장현실(XR) 기술 기반으로 생생하게 구현해 낸 'KR-Real360'. (사진=한국선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국선급(KR)은 선박 친숙화 훈련 방식을 혁신한 360도 확장현실(XR) 기반의 선박 교육훈련 프로그램 'KR-Real360'(케이알-리얼360)을 정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KR-리얼360은 최신 XR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선박 운영 및 유지 보수에 필요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프로그램 사용자는 운영 매뉴얼, 검사정보, 체크리스트 등과 같은 교육자료를 360도 파노라마 영상 기반으로 구현된 선박 가상현실을 통해 여러 형식(이미지, 텍스트, PDF, 동영상)으로 간편히 확인할 수 있다.

또 ▲선박 투어링 ▲XR-도면매칭 ▲맞춤화 경로 설정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TTS'(Text To Speech) 등의 기능이 포홤돼 있으며, 사용자 편의와 기호에 따라 기능을 맞춤 설정해 사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KR은 전했다.

최근 해사업계는 선박의 디지털화 및 탈탄소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현장에서는 변화하는 선내 운영시스템에 대한 친숙화 교육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이번 KR-리얼360 출시로 전통적인 선박 교육훈련 시스템을 대폭 보완하면서도 이같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KR은 기대하고 있다.

김대헌 KR 연구본부장은 "KR-리얼360을 통해 선박의 리얼한 모습을 생생히 전달함으로써 보다 현장감 있는 교육훈련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KR은 디지털화 및 탈탄소화 추세에 맞춰 최신 기술들을 해사산업 현장에 발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R-리얼360 프로그램 정보는 KR SeaTrust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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