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천안시을 당원 "지역 경험없는 후보 낙하산 공천 반대"
11일 오전 천안시청 기자회견
'당원 뜻 반영한 공천' 주장

국민의힘 천안시을 당원의원들이 제22대 총선에서 지역경험이 전무한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전략 공천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국민의힘 천안시을 당원의원들이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 경험이 전무한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전략 공천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11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을 선거구는 잦은 당협위원장 교체와 갈라치기 경선 등으로 연속적인 선거참패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경력을 가진 후보자가 장기간 지역 주민과 호흡하고 교감하는 것이 선거 승리의 공식이라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게 됐다”며 “지역 주민과 호흡하고 교감하지 않은 후보는 선거 필패의 길이라는 것이 결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구든 지역에서 전혀 활동하지 않은 사람이 공천을 받는다면 보수가 결집하고, 최대한의 중도층의 지지를 이끌어내도 쉽지 않은 이곳에서 그동안 선거 참패의 길이 반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들은 “천안시을 후보는 그동안의 선거참패를 경험삼아 선거구 특성에 따라 당선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뤄지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며 “후보 공천에 있어 지역 활동이 전혀 없는 사람의 낙하산 공천이나 당원의 뜻과 다른 불공정한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