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청년 창업 지원해 지역특화 일자리 만들 것"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모집…전국 30개 대학 1500명 선발
지난달 30일 인천 미추홀구 소재 인하대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여섯 번째)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왼쪽 다섯 번째)이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인하대와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룹의 청년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각 지역의 거점대학과 연계해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지역에 특화된 창업 지원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해나가는 하나금융의 대표적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년째 고용노동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민·관·학 협력 모델이다. 2022년 5개 권역 10개 대학교와 시작한 협업이 지난해 전국 30개교로 확대됐다.
지난해 말 누적 2050명의 예비 청년 사업가들이 창업 실무 교육을 받았다. 총 217개 팀은 창업에 성공해 지역사회에 자리 잡았다.
올해 3기 프로그램은 창업 생애주기별 지원을 확대했다. 3기 모집 과정으로 전국 30개 대학에서 선발되는 총 1500명의 청년 창업가들에게는 창업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와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은 오는 24일까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에서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꿈을 지원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하나금융과 각 지역의 대학교, 청년들이 하나가 돼 지역과 지방의 미래를 바로 세우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청년 창업가들을 도와 지역에 특화된 건강한 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청년 창업가가 많이 양성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과 적극 협업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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