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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노린 日 노인 3인방 절도단…평균 나이 무려 76세

등록 2024.07.25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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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복역 중 알게 된 사이

[서울=뉴시스] 일본에서 노인 3명이 여러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 나이는 각각 88세, 70세, 69세로 도합 227세였는데 '할아버지'라는 명칭을 딴 암호명으로 불렸다. (사진=일본 홋카이도 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일본에서 노인 3명이 여러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 나이는 각각 88세, 70세, 69세로 도합 227세였는데 '할아버지'라는 명칭을 딴 암호명으로 불렸다. (사진=일본 홋카이도 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일본에서 노인 3명이 여러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 나이는 각각 88세, 70세, 69세로 도합 227세였는데 '할아버지'라는 명칭을 딴 암호명으로 불렸다.

24일 일본 홋카이도 뉴스에 따르면 노인 3명이 지난 5월 19일 밤 홋카이도 에베쓰시의 빈집에 침입해 위스키 3병 등 약 1만엔(약 9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또 지난달 20일 홋카이도 삿포로시에 있는 빈집에 몰래 들어가 목걸이, 반지, 손목시계 등 총 100만3000엔(약 898만원) 상당의 금품 24점을 훔친 혐의도 있다.

이들의 범행은 이 집을 관리하던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하고, 도난당한 장물이 환금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용의자를 3명으로 특정해 지난 17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들은 "용의자들이 교도소 복역 중 알게 된 사이"라며 "우미노 히데오(88)가 '실행자', 마츠다 히데미(70)가 '운전자', 와타나베 켄이치(69세)가 '도난품 보관'으로 각각 역할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에베쓰시, 삿포로시 등에서 비슷한 빈집털이 피해가 10여건 발생해 이들을 'G3S'(할아버지)라고 부르며 감시했다고. 'G3S'는 일본어로 '할아버지'를 뜻하는 단어와 발음이 같다.

경찰은 여죄가 있다고 보고 추가 조사를 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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