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늘봄학교 프로그램·교재 현장 보급…"전국 최초 개발"
[부산=뉴시스] 부산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개발한 부산형 늘봄학교 교육과정과 이를 보조할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 교재를 현장에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부산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부산형 늘봄학교 체계 구축을 통해 질 높은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늘봄학교 교육과정으로 ▲A형(교육청 표준 늘봄) ▲B형(학교 특색 늘봄) ▲C형(공공기관 연계 늘봄) ▲D형(민간 연계 늘봄) 등 4개 유형을 개발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5월 박채형 부산교대 교수를 비롯해 교육연구사, 교사 등 12명으로 연구·개발팀을 꾸려 교육과정을 개발해 왔다. 이들은 부산형 늘봄학교 추진 방향, 중점과제, 교육과정 주제, 질 관리 방법, 단계별 운영 및 평가 기준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부산교육청은 A형 교육과정의 한글 놀이, 놀이 수학, 놀이 영어 등 3개 영역과 이를 보조할 교재도 개발했다. 영역별 40차시 학습계획, 교수·학습 지도안, 활동지 등 자료를 담아 현장 맞춤형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B~D형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운영하면 된다. A·B형은 시교육청과 학교에서 직접 질을 관리하고, C·D형은 학교 현장에서 만족도 조사, 적합성 평가 등을 거쳐 활용하면 된다.
부산교육청은 개발한 늘봄학교 교육과정을 이번 학기부터 현장에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학교가 원활하게 교육과정을 적용·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에도 나설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부산형 늘봄학교 교육과정과 교재는 현장 맞춤형 운영 지원에 중점을 두고 개발해 현장에서 질 높은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고 특색 있는 늘봄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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