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고 축구부, K리그 아시안 유스챔피언십 우승
결승서 일본팀 꺾어…이재형 최우수 선수상
[울산=뉴시스] 울산 현대고 유소년 축구부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현대고등학교는 유소년 축구부가 지난 26일 제주도에서 열린 'K리그 아시안 유스챔피언십 제주 2024' 국제 대회에서 일본 로아소 구마모토 유소년 팀에 1대 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K리그 아시안 유스챔피언십 제주 2024’ 국제 대회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공동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 대회로 K리그 유소년 클럽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열렸다. 대회에는 국내 4팀과 해외 4팀 총 8개 팀이 참가하여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경기를 치렀다.
국내 대표 유소년 클럽으로는 울산 HD(현대고), 포항스틸러스(포항제철고), 제주 유나이티드, 제주제일고가 참여하고 해외 대표로는 일본 로아소 구마모토(Roasso Kumamoto), 미토 홀리호크(Mito Hollyhock), 베트남 PVF 아카데미, 호주 웨스턴 유나이티드(Western United)이 참여했다.
현대고는 B조 예선에서 제주제일고, 로아소 구마모토, 웨스턴 유나이티드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준결승에서 일본 J2리그 미토 홀리호크(Mito Hollyhock) 유소년 팀을 만나 1대 0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J2리그 명문클럽 유소년 팀인 로아소 구마모토(Roasso Kumamoto)팀과 경기에서 전반 3분 2학년 허찬회의 절묘한 침투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이후 치열한 공방전 끝에 1대 0으로 이기며 트로피를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는 2학년 수비수 이재형 선수가 선정되고, 조별 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전승 우승을 이끈 이승현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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