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사곡역 거치는 버스 노선 신설…181면 주차 공간 확충
362·960번 신설, 12개 노선 조정
[구미=뉴시스] 대구경북선 개통 시범 운행 (사진=구미시 제공) 2024.1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내버스와 광역철도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 개편의 첫 단계로, 시민 교통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편으로 사곡역과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 2개가 신설된다.
362번은 박정희대통령생가, 새마을테마공원 등과 사곡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960번은 사곡역과 금오공대, 산동확장단지, 경운대를 잇는다.
두 노선은 하루 24회 운행한다.
사곡역과 주변 지역은 물론 산동, 양포 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시는 기존 12개 노선도 사곡역을 경유하도록 변경했다.
사곡역에는 버스승강장 3곳과 버스정보안내기를 설치해 승객들의 편의를 강화한다.
신규 노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험 운행을 진행하고, 광역 환승 이용 방법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대경선 개통으로 증가할 교통량에 대비해 사곡역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시는 12일부터 사곡역 반경 200m(상사서로, 상사서로22길 방면)에 고정형 CCTV를 설치하며, 이동형 CCTV를 활용한 상시 단속을 병행한다.
이용객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사곡역 주차장 외에도 공영주차장 3곳에 총 181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 조성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구경북선 개통에 맞춰 사곡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운행을 신속히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경선 개통을 계기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구미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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