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동로봇 택배물품 배송한다[새해 달라지는 것]

'생활물류법 서비스 산업발전법 시행령' 개정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K-드론 배송 표준안'을 적용한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가 시작된 26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 배송거점센터에서 앱을 통해 주문한 음료 등 편의점 물품을 드론이 조도방파제에 있는 주문자에게 전달하는 드론 배송 시연회가 열리고 있다.  부산시는 배송거점 2곳에서 부산항 묘박지, 해상 레저지역 등 17개 지점에 물품을 배송하는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나라온(NARAON) 앱을 통해 물품을 주문하면,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배송비는 해상레저지역 3000원, 묘박지는 10만원을 기본으로 할증·할인이 적용된다. 나라온 앱을 통해 선용품, 전자제품, 낚시용품, 음식물, 편의점 물품 등 주문할 수 있다. 2024.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드론과 실외이동로봇을 이용한 물품배송이 내년부터 시행된다.

31일 정부가 발간한 '2025년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등록제로 운영되는 택배서비스사업에서 드론과 실외이동로봇을 이용하는 경우에 대한 구체적인 등록요건을 정하는 '생활물류법 시행령이 개정된다.

이번 개정안은 택배서비스사업과 소화물배송대행사업의 운송수단에 화물차와 이륜자동차 외에 드론과 로봇이 추가된다. 개정안 시행일은 내년 1월17일이다.

드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항공사업법에 따른 초경량 비행장치 사용사업에 등록하고, 운행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면 된다.

또한 실외이동로봇은 지능형로봇법에 따라 운행안전 인증을 받고, 이에 따른 보험 또는 공제에 가입하면 해당 기기의 운용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택배서비스업에 드론과 실외이동로봇을 활용해, 신모빌리티 시대 우리 기업의 물류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품 배송에 어려움이 있던 도서 지역 등에 대한 택배서비스 품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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