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폰지사기 의혹'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등 현장검사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2/05/NISI20210205_0000686568_web.jpg?rnd=20210205152100)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email protected]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 자회사 GA다. 피에스파인서비스는 대부업체 '피에스파이낸셜'의 대표가 대주주로 있는 곳이다.
해당 GA 소속 보험설계사들은 대부업체 피에스파이낸셜이 판매했다는 '초단기 채권'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계사들은 '월급관리'를 해주겠다며 인스타그램의 '미래에셋 월급관리 스터디'라는 게시물을 통해 청년들의 돈을 끌어모았다.
대부업체 피에스파이낸셜에 돈을 투자하면, 이 회사에서 제조업체에 다시 투자하는 방식으로 연 이자의 20% 이상의 고수익을 얻게 해주겠다고 했다.
이후 설계사들은 피에스파이낸셜 대표가 잠적했다며 돈을 돌려받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청년들은 1인당 최대 수억원대에 이르는 피해를 보게 됐다.
금감원은 GA의 보험영업 과정에서의 위법행위, 보험영업과 불법행위와의 연관성 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행위가 확인되는 대로 수사당국, 관련 감독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불법행위 연루자에 대해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며 "현장검사에서 파악된 유사수신행위 등의 불법행위 정보는 수사기관에 적극 공유함으로써 신속한 수사진행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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