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설 성수품 점검…"생산자 단체, 수급안정 노력해야"
송미령, 설 앞두고 하나로마트 양재점 찾아 점검
"농산물 가격 급등 시 수입 늘어 자급기반 악화"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설 명절 과일 선물세트를 고르고 있다. 2025.01.21.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1/NISI20250121_0020670168_web.jpg?rnd=20250121150616)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설 명절 과일 선물세트를 고르고 있다. 2025.01.2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3일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 수입량이 늘어나 국내 농산물의 자급기반이 악화할 우려가 있으므로 생산자 단체가 수급안정에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성수품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지난해 가을까지 지속된 고온 현상 등 이상기후로 배추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농식품부는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 할인지원을 100억원 늘린 7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대상 품목도 31개 품목으로 늘려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자조금단체 등도 돼지고기 추가 할인을 실시하고, 식품기업 등 16개 기업이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있다.
농협은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14~28일 '2025 대한민국 청사진, 파이팅 코리아!'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딸기, 사과, 레드향, 겨울시금치, 한우 불고기, 삼겹살 등의 농축산물과 인기 가공·생활용품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62% 할인 판매한다.
송 장관은 이날 동행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에게 최대 생산자단체인 농협이 중심이 돼 설 성수기 물가 안정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 수입량이 늘어나 국내 농산물의 자급기반이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인 물량을 시장에 공급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농협 등 생산자단체가 적정 재배면적 확보, 계약재배 확대, 유통구조 개선 등 농산물 수급안정에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호동 회장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주요 성수품목을 확대 공급해 우리 농축산물로 국민들께서 풍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물가 안정과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06/NISI20250106_0020652790_web.jpg?rnd=20250106180000)
[서울=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