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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마산·진해 권역별 혁신성장 거점 조성"

등록 2025.01.24 14: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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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방위·원자력 특화 새 국가산단 조성 본격화

마산, 인공지능 산업혁명 본원으로 신성장 동력 창출

진해, 해양·항만 물류허브도시로 도약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방위·원자력 융합 신규 국가산단인 창원국가산단 2.0의 핵심 시설인 첨단 복합빔 조사 시설 조감도.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방위·원자력 융합 신규 국가산단인 창원국가산단 2.0의 핵심 시설인 첨단 복합빔 조사 시설 조감도.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미래 50년을 이끌어 갈 권역별 혁신성장 거점들이 하나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민선 8기 홍남표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사에서 “창원권, 마산권, 진해권을 특색있고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미래를 여는 풍요도시 창원, 바다를 품은 품격도시 마산, 세계로 가는 항만도시 진해로 특화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창원의 발전 핵심은 창원국가산단과 신규 국가산단이다. 창원국가산단은 지난해 산단 지정 50주년을 맞았다.

창원시는 산단의 미래 50년 비전을 수립·발표, 비전으로 기업이 성장하고 청년이 찾아오는 창원 산업혁신파크를 제시했다. 이와 연계해 창원대로변 준공업 지역에는 산업·문화가 융합된 첨단 공간으로 채워나갈 계획이다.

기존 국가산단과 미래 50년 쌍두마차가 될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창원국가산단 2.0)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시작으로 조성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개발제한구역(GB) 국가전략사업 선정, 사업구역 재검토를 거쳐 하반기에는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경남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사업비 5000억원)인 최첨단 공동 연구시설인 중성자 복합빔 조사시설과 R&D 연구기관, 인재 양성·활용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성장 동력을 잃어버린 마산은 인공지능(AI) 산업혁명 본원으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예정이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조감도.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조감도.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1월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입주기업의 공장 증축, 생산라인 증설 등 투자가 확대되고 고용창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해양신도시에는 전국 최초로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이 들어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서 해양신도시 내 공공부지에 부지면적 3만3089㎡, 연면적 10만53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노후화된 봉암공단과 중리공단은 산업, 업무, 주거, 문화가 융·복합된 혁신 산업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창원교도소 이전 부지는 드론 제조 국산화 특화단지 등 미래 선도형 첨단산업 특화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항도시 진해는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트라이포트(항만·공항·철도)를 기반으로 한 해양·항만 물류허브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2045년 완공 예정인 진해신항 인근 가덕도에는 신공항 건설(2029년 개항 예정)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진해신항은 지난해 상반기 정부 사업인 남방파제부터 본격 설계시공 일괄 공사로 착공됐다. 2029년 3선석, 2032년 6선석 개장을 목표로 2045년까지 21선석이 들어설 예정이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신항 조감도.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신항 조감도.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가덕도 신공항은 지난해 10월 국토부에서 부지조성 공사 기본 설계를 시작했다. 올해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접근 도로와 철도 사업 설계도 추진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트라이포트 기반 국제물류특구 구축 방안 수립 용역을 통해 항만·공항의 배후단지 인프라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에 국제물류특구 기본 전략을 세워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연구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육로를 활용한 물류산업 수송을 위한 교통망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물류 흐름 개선을 위해 국도 58호선 잔여 구간인 마천동~웅동배후단지 연결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창원~동대구 고속철도(KTX), 창원산업선(창녕대합산단~창원중앙역), 진해신항선(창원중앙역~가덕도신공항), 마산신항선(마산역~마산가포신항), 녹산-진해 광역철도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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