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바이오, '탈모 치료제' 개발 추진…"비임상 연구 착수"

효능시험 데이터 1분기말 공개 예정

[서울=뉴시스] 프롬바이오 로고. (사진=프롬바이오 제공) 2025.01.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건강기능식품 기업 프롬바이오가 인체 지방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로부터 분화시킨 모유두세포를 이용한 탈모치료제 비임상시험에 착수했다.

9일 프롬바이오에 따르면 이르면 3월말 경 해당 연구 효능성 시험에 대한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프롬바이오는 작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정부 지원 사업의 바이오 부문에 선정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줄기세포 기반 약효 스크리닝 기술을 통해 탈모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23년 5월 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모유두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인 원특허를 바탕으로 수용화 매스틱 검(Mastic gum) 단독·복합물이 포함된 신규 조성물 특허 2건이 추가 등록됐다.

해당 신규 조성물을 이용해 모유두세포로의 분화율을 높이고 공정을 개선해 치료제를 생산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함께 누드마우스에 피내 투여해 기존 결과 대비 더 높은 발모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는 "유효성 결과를 확보하면 줄기세포 치료제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른 안전성 시험을 진행해 세포치료제 제조 및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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