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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서경호 침몰사고 대책상황실…의례·장례 등 지원

등록 2025.02.09 18:16:20수정 2025.02.09 21: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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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 남쪽 해역서 139t급 22서경호 침몰

가용인원 총동원해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 지원

[여수=뉴시스] 9일 새벽 전남 여수시청에서 정기명 시장이 서경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2025.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9일 새벽 전남 여수시청에서 정기명 시장이 서경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여수시 제공) 2025.0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9일 새벽 여수 거문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부산 선적 제22서경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총력 지원에 나서겠다고 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정기명 여수시장 주재 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여는 등 사고 수습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날 오전 1시41분께 사고 접수와 함께 3시께 관련 부서 비상소집을 통해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과 통합지원, 사고 수습 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또 수협 청정위판장과 적조 대책상황실에 피해자 가족 대기실을 마련했다.

시는 어업지도선202호 등 현장 구조를 지원하고 삼산면 보건지소를 통한 의료지원에도 나섰다. 수협 및 안전조업국에는 실종자 수색·구조 협조 요청 공문도 발송했다. 앞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해경과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전남도 등이 함께한 실무반 회의도 거쳤다.

시는 사고 현장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피해자 가족과 관련해서는 숙소와 여수·여천전남병원에 전담 인력 각 2명씩을 배치해 의례와 장례 등을 지원한다.

정 시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전남도 등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수색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산광역시, 수협 등과 함께 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지원방안도 세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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