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자체 가상자산 지갑 출시

코빗 웹3 월렛 서비스

레이어2 실리콘 네트워크 기반

비수탁형 개인지갑

[서울=뉴시스] 코빗 웹3 월렛 서비스 출시. (사진=코빗) 2025.02.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비수탁형 개인지갑 '코빗 웹3 월렛(Korbit Web3 Wallet)'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빗 웹3 월렛은 이더리움 레이어2 '실리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실리콘은 코빗과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의 합작법인 '하이드로우'가 개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폴리곤 체인 개발 키트 영지식증명 롤업 기술로 구축됐다.

코빗은 이를 통해 실리콘 블록체인과 연결할 수 있는 개인 지갑을 제공한다. 해당 지갑으로 코빗 거래소와 자산을 연결할 수 있다. 지갑 내 거래 시 간편인증(생체인증, 간편 비밀번호)만 필요하다.

코빗 이용자 누구나 웹3 지갑을 생성하고 토큰을 에어드랍 받을 수 있다. 또 월렛 커넥트 기능을 통해 외부 프로젝트(서비스), 탈중앙화앱(디앱·Dapp) 등과 사용자 데이터 연결(앵커링)이 가능하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총 이더리움 15개를 제공하는 랜덤박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오는 3월 21일까지 웹3 월렛을 생성하고 고객 확인 및 신한은행 계좌 연동이 완료된 회원이 대상이다.

매일 출석 체크와 4가지 미션을 통해 랜덤박스를 받을 수 있다. 리워드로 이더리움과 웹3 스코어를 제공한다. 이벤트가 종료되면 누적된 웹3 스코어 가중치에 따라 사용자에게 배지가 부여된다. 추후 더 많은 에어드랍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이용자에게 웹3적 요소를 제공하면서 중앙화 거래소의 활용성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시장에서 유동성을 공급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웹3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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