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폐광지역 창업활성화 기업 모집…연 5천만원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은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일까지 '폐광지역 창업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폐광지역 창업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 특색을 살려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민창업기업과 지역재생창업기업으로 나눠 지원한다.

주민창업기업 대상은 폐광지역 공동체가 주도해 설립한 법인이다. 최대 3년간 매년 5000만원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지역재생창업기업은 1년 이상 사용되지 않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특색 있는 창업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정 시 첫해 공간 조성비와 운영비로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이 지원된다.  이후 2~3년 차에는 매년 500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정선군은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판로 개척, 유통 지원, 창업 교육, 경영 컨설팅, 홍보 마케팅 등 종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안정적인 기업 성장을 돕는다.

신청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문 확인 후 서류를 준비해 전략산업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4월 발표되며 5월부터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신원선 군 전략산업과장은 "폐광지역 창업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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