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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쇼크' 대응…김동연 "대미 통상환경조사단 파견"

등록 2025.02.12 15:30:20수정 2025.02.12 16: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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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추경 계획…"지역화폐 추가 발행"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트럼프발 관세전쟁에 대응해 '대미 통상환경조사단'을 미국 현지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의회 본회의 도정연설에서 "'트럼프 쇼크' 위기를 수출 중소기업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리쇼어링과 자국 중심 공급망 재편을 기회 삼아 도내 자동차 부품 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경기비즈니스센터(GBC)는 연내 6개소를 추가로 개소해 미주·중동·유럽까지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계획도 밝혔다. 김 지사는 "민생 현장은 하루하루 피가 마르고 있다. 여야, 정부의 공방을 지켜볼 여유가 없다"며 "국비가 전액 삭감된 지역화폐를 도비로 추가 발행해 민생경제 회복을 더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 중소기업의 환변동 보험료와 금융지원을 확대해 수출 방파제를 더 튼튼하게 구축하겠다"며 "팹리스 양산 지원, 벤처스타트업 글로벌 펀드 조성 등 미래 먹거리에도 더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특별조정교부금도 전체 60%에 해당하는 3000억원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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