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기원위스키증류소와 상생발전 협약 체결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과 도정한 기원위스키증류소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기원위스키증류소와 지속가능한 지역 활성화 및 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기원위스키증류소는 국내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로, 재미교포인 도정한 대표와 함께 스코틀랜드에서 온 앤드류 샌드씨가 마스터 디스틸러를 맡아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협업제품 개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기업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익적 가치 창출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과 연계된 한정판 제품 기획, 증류소 투어와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 지역 축제와 연계한 문화 콘텐츠 개발 등도 다각적인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남양주가 품은 우수한 자원과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기업의 역량이 결합돼 다양한 지역 활성화 콘텐츠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위스키가 오랜 숙성을 거쳐 그 맛과 향을 완성하는 것처럼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기원위스키증류소와 상생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정한 기원위스키증류소 대표는 “남양주는 위스키를 숙성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며 “남양주가 우리에게 준 영감을 바탕으로 위스키를 통해 남양주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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