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경남지역 실물경제…소비자물가 상승·소비부진
백화점 및 대형마트 모두 하락폭 커
실업률 큰 폭 상승

13일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2024년 12월중 경남 지역 실물 경제'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이 반등하고 수요 측면에서는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소비는 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1.8%)은 전월보다 올랐으며, 아파트 매매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경남 지역 제조업 생산은 금속 가공 제품의 호조 등에 힘입어 반등했으며, 수요 측면에서는 수출이 기저 효과 등으로 감소하였으나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12월엔 금속 가공 제품, 1차 금속 등을 중심으로 전월(2024.11월-0.9%)에 비해 6.7%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 및 대형마트 모두 하락폭이 -3.7%(11월)에서 -9.5%(12월)로 확대됐다.
기계류수입은 산업 기계와 수송 기계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약화(+15.6%→+9.8%)되었으며, 건축 착공 면적은 주거용과 비주거용 모두 크게 늘면서 -59.3%(11월)에서 +95.7%(12월)로 확대됐다.
12월중 취업자수는 +0.3만명(11월)에서 -2.0만명(12월)으로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전월(1.6%) 대비 4.1%로 큰 폭 상승했다.
12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폭이 확대하고 석유류 가격 상승 전환 등으로 1.4%(11월)에서 1.8%(12월)로 상승했다.
12월중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700건(11월)에서 2600건(12월)으로 소폭 늘었으며,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소폭 하락, 전세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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