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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작년 '고객이 놓친 보험금' 5400억 수령 지원

등록 2025.02.14 10: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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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든든서비스' 통해 50만건 대리 접수

신창재 대표 "판매보다 고객 보장 잘하자"

[서울=뉴시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사진=교보생명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사진=교보생명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교보생명은 지난해 고객이 제때 청구하지 못한 5400억원 규모의 보험금 수령을 도왔다고 14일 밝혔다. 고객의 보장 분석과 보험금 청구를 돕는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해서다.

교보생명의 평생든든서비스는 전속 재무설계사(FP)들이 연 1~2회 고객을 직접 찾아가 보장 내역을 점검하고 놓친 보험금을 받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2011년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14년간 201만명의 고객들이 서비스를 받았다.

교보생명의 이 같은 행보는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생명보험의 본질인 '보장'에 집중해야 한다며 '유지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다. 신 대표는 "보험사는 보험 상품을 파는 곳이 아니라, 고객 보장을 잘하는 곳이 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지난해 교보생명은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한 FP 대리 접수를 통해 50만건의 보험금 청구 절차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총 5373억원의 보험금이 고객들에게 돌아가도록 했다. 이는 지난해 교보생명의 전체 사고보험금 지급 규모 중 28%에 해당한다.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고객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보장 여부를 알지 못하거나, 복잡한 서류 준비로 인해 청구를 미루는 것이다. 교보생명 FP들은 보장 내역을 꼼꼼히 점검하고, 필요한 서류 준비부터 대리 접수까지 지원한다.

교보생명은 올해부터 '평생든든 콜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최근 몇 년간 평생든든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고객들에게 주요 혜택을 안내하는 등 접근성을 더욱 강화했다. 비대면 상담도 병행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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